한우 먹었어요.
한우 먹었어요. 엄마가 마트에서 사 온 한우 채끝과 갈비살. 한우가 정말 비싸네요.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말은 들었지만 ...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고추냉이가 하나 붙어 있어 소고기와 함께 맛있게 먹어줬어요. 새송이 버섯과 마늘을 먼저 불판에 올려 구우면서 채끝과 갈비살을 조금씩 올려서 구워 먹어 줬어요. 오랜만에 먹은 소고기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식당가면 이것보다 더 비싸게 내고 먹어야겠죠? 엄마의 모습을 보며 깨달은 것. 한우가격이 높아서 수입산으로 사서 먹을려고 하니 자식들 먹을거라며 끝까지 한우를 고집하는 엄마를 보니 저는 엄마한테 부담이 될 것같아 걱정만 되었는데 ... 언니도 엄마인지라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여자는 엄마가 되어봐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나봐요..
사람사는 이야기
2020. 8. 22.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