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잼 만들기

아로니아 잼 만들기

 

 

 

언니네 밭에 아로니아 한그루가 있는데 열매가 가득 열려있더라구요.

그래서 까맣게 익은 아로니아를 전부 따왔어요.

 

 

아로니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팬에 담아 쨈을 만들었어요.

 

 

아로니아 - 초크베리(chokeberry), 킹스베리(King’s berry)

 

'choke'는 숨이 막힌다, 질식할 지경이다. 질식시키다. 라는 뜻의 영어예요.

쓰고 시큼한 맛때문에 숨이 막히는 느낌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해요.

 

 

 

 

아로니아는 씨가 없는 열매예요.

그래서 따로 씨를 제거할 필요가 전혀없다는~ ^^

 

 

 

 

 

 

이렇게 열심히 만든 아로니아 잼은 ... 잼이라고 하기엔 떫은 맛이 있어 그냥 빵에 발라먹지는 않고 ~

우유에 타서 마시거나, 토스트나 디저트와 같이 달콤한 음식에 섞어서 함께 먹거나 해요.

 

 

아로니아는~

 

 

아로니아

 

대표 아로니아인 블랙 초크베리를 기준으로 열매 수확은 보통 8월 말에서 9월 사이로 그때 당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하네요.

제가 너무 일찍 수확해서 붉은 아로니아가 섞여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수확한 아로니아는 껍질에 탄닌성분이 함유되어 떫은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잼에 떫은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보통 아로니아는 생과일, 냉동과일, 농축액, 분말 등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데 .. 주산지인 폴란드에서는 아로니아를 잼이나 주스 등으로 먹거나 건조해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로니아에 열을 가하면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은 생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런 ... 내년에는 그냥 깨끗이 세척해서 냉동시켜야겠어요.

먹을때 마다 갈아서 먹어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