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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 위치한 속초 머구리 횟집

사람사는 이야기

by ghddus 2020. 9. 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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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 위치한 속초 머구리 횟집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기전 속초 맛집인 머구리에 물회를 가기로 하고 네비를 머구리횟집을 검색해서 갔어요.,

제2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바로 머구리횟집이라는 간판이 2층에 걸려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머구리 횟집으로 향했어요.

 

 

 

 

 

 

내부로 들어가니 .. 발열체크하는 분이 없었어요.

그냥 바로 식당내부로 입장을 하더라구요.

어쩐지 기분이 좀 찝찝한 .... 그래도 조카가 처음으로 물회라는 걸 먹어보고 싶다고 이왕이면 맛집에서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들어갔어요.

 

 

 

 

 

신발을 들고 2층으로 올라오는 증간에 있는 신발장에 넣어구면 되더군요.

신발장에서 확인이 되지만 ... 손님은 별로 없었어요.

 

 

 

 

 

주차장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창가쪽 끝에 앉아서 물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

조카가 점원분에게 물회에 국수가 나오느냐고 물어보니 귀찮은 기색으로 '우리는 밥만 나와요'라고 하더군요.

순간 '뭐지~!!' 싶었어요.

손님이 많아서 바쁜것도 아니고 .... 아이가 물어보는데 좀 상냥히 대답해주면 좋을텐데 ... 왜 저렇게 싸~한 느낌으로 대답을 하나 싶더라구요.

 

 

 

 

 

 

반찬이 먼저 나오고 그뒤에 밥이 나왔어요.

 

 

물회를 기다리는 동안 조카가 휴대폰을 만지더니 .. 

'이모, 우리 잘못온것 같아. 머구리 맛집이 여기가 아닌것 같아.'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확인하니 .. 이런 대포항이 아니라 북쪽으로 더 올라가야 나오는 '봉포 머구리'였다는 ...

 

 

네비에 '봉포머구리횟집'라고 검색했어야 하는데 .. 그냥 '머구리횟집'라고 검색해서 잘못온 것 같아요. ㅜㅠ

 

이미 주문한거 어쩔수 없어 그냥 기다렸는데 물회는 5분쯤 기다렸나 .. 빠르게 나오더군요.

 

 

 

 

 

 

조카가 맛을 보더니 하는 질문이 '이 물회 맛있는거야? 처음 먹어봐서 어떤 맛인지 모르겠어.'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맛을 보니 ... 식초맛이 강하고 매콤한게 ... 그냥 회만 건저먹으면 괜찮은데 밥을 말아먹으니 너무 독했어요.

'닝닝한 2%빠진 것 보다는 맛있어. 그런데 강하네.' 라고 하니

본인은 이번 한번 먹은걸로 만족한다고 다시는 먹고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도 이번이 2번째 먹는거였고 저도 2번째 먹는거였는데 ...

물회의 맛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도 않고 ...

물회에 들어간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독한 맛에 전부 먹다가 그냥 나왔어요.

조카는 거의 그대로 남기고 함께 나온 반찬으로 밥만 먹었어요.

언니와 저는 물회에든 회가 아까워서 그것만 건져먹고 나왔네요.

 

 

 

 

 

 

앞으로 물회는 다시 안 먹을것 같아요. ㅋㅋㅋ

 

나오는데 그냥 나오기 그래서 혹시 주차권 주냐고 물어보니 대포항 머구리횟집은 30분 주차권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차권 한장 받아서 나왔어요.

 

 

 

 

 

대포항에는 정말 물회만 먹으러 간거라 ...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딱 30분이더라구요.

에휴~ 주차비라도 아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결국 집근처로 돌아와서 해장국으로 다시 식사를 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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